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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이사장 대전일보 칼럼 '기업은 욕망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
| 21-12-31 10:13 | 조회수 : 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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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끝날에 금년을 마무리하며 새해를 맞이한다. 오늘은 2021년 12월 31일, 내일은 2022년 1월 1일이다. 사실상 지구가 태양을 한 바퀴 도는 365일을 기준으로 하는 절대적 시간의 개념으로 보면 오늘과 내일, 이 두 날의 차이는 일몰 시간이 단지 1분 늦어진다는 것 뿐이다. 그러나 인간의 느낌에 따른 상대적 시간의 개념으로 보면 이 두 날의 차이는 실로 크다. 각자가 지내온 환경과 경험에 따라 시간에 쫓기어 일 년의 시간이 자신도 모르게 쏜살같이 지나간 시간이라고 느끼는 사람과 사람과 경영상, 건강상 또는 여러 힘든 상황에서 일각이 여삼추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느끼는 일 년의 의미는 사뭇 다를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개념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항시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한 변화를 위해 변곡의 시기를 갖고자 한다. 기업에서 일, 주간, 월, 분기, 년별로 계획과 실적을 평가하는 것도 이것의 일환이라 보여진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해가 바뀌는 시점을 올해와 새해의 변곡점으로 삼아 지난 1년을 정리하고 새해를 준비한다. 기억과 상실의 과정을 통해 지난 일들 중 아름다웠던 것들은 기쁜 추억으로 남아 기억을 되살릴 때 마다 평안과 희열을 느끼게 하고 잊고 싶었던 힘든 기억들조차 한 단계 승화시켜 값진 경험이 되어 소중한 자산으로 쌓이게 된다.


이러한 올해와 내년의 반복 속에서도 새해를 맞는 마음은 항상 기대와 설레임 속에서 꿈을 꾼다. 비록 그 꿈이 허상을 쫒는 꿈일지라도 우리는 꿈을 꾼다.


모든 여건이 허락치 않는 상황 속에서도 스피노자의 '나는 욕망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라는 말과 같이 새해의 욕망으로 우리는 우리의 존재가치를 찾는다. 기업인의 존재가치는 기업의 존재가치와 같은 맥락을 이룬다. 즉, 기업의 역할과 사명에 대한 자부심과 성과에 대한 보람이 기업인의 자존감을 넘어선 존재의 이유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새해는 우리에게는 큰 의미를 갖는 해이기도 하다. 국정을 이끌어 갈 대통령과 지자체장을 선출하는 선택의 권한을 행사해야 할 해이고, 그 동안 경제 발전의 발목을 잡았던 코로나도 치료제의 개발로 다소 안정을 되찾기를 기대하며, 그 동안의 기업들이 겪은 2년간의 학습 효과를 경영의 위기대처능력으로 활용해 경제 발전을 이루어야 할 해이다.


심리학 용어 중 '피그말리온 효과'라는 것이 있다. 그리스 신화에서 비롯된 이 용어는, 일이 잘 풀릴 것으로 기대하면 잘 풀리고 안 풀릴 것으로 예상하면 그대로 된다는, 이른바 자기 충족적 예언과 같은 말이다.


'경제는 심리'라고 한다. 기업 경영을 위한 결정을 내릴 때 현재와 미래에 대한 종합적 상황을 고려해야 하지만, 미래에 대한 상황을 정확히 예측하기는 불가능하므로 다분히 심리적 요인이 적용된다. 많은 기업인들이 미래에 대해 예상하는 대로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피그말리온 효과를 기대하며, 그들이 먼저 창조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우리 경제에 대한 회복의 심리를 가져야만 할 것이다.


지난 해에는 예기치 않았던 어려움이 왔지만 새해에는 예기치 않은 행운이 꿈꾸는 자에게 오는 복된 새해가 되기를 기원한다.


모든 기업인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김종민 대전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2021.12.31

대전일보 

http://www.daejonilbo.com/news/newsitem.asp?pk_no=150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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